2.jpg
4.13총선 서귀포시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3일 평화비와 위안부 소녀상을 위치한 제주시 노형동 소재 방일공원을 찾았다.

문 예비후보는 “도내 대학생 후배님들이 뜻을 모으고 똘똘 뭉쳐 마침내 지난해 12월19일 방일리 공원에 평화비를 제막하는 동안 뒷짐을 지고 있었던 건 아닌 가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안부 할머니 문제해결을 넘어서, 4.3의 아픈 과거와 평화의 섬이란 제주의 미래를 되새기며 전국 두 번째로 대학생이 주도한 평화비를 세웠다는 말에 부끄럽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번 위안부 합의야 말로 10억엔에 우리의 혼을 팔아넘긴 것”이라며 “일본정부는 자신들의 법적 책임이나 배상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못 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피해 할머니들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굴욕적 합의를 발표한 정부는 사과하라”며 “피해 할머니들의 삶을 돈 10억엔과 바꿀 수 있는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