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조사,당선가능성 金 45.5-玄 20.6-秦 12.2

   
 
 
김태환 지사가 5.31 도지사 선거 가상대결에서 여전히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선가능성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MBC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25일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57명을 상대로 5.31 도지사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에서 김태환 지사가 33.8%의 지지로 선두를 달렸다.

한나라당 현명관 예비후보는 22.7%로 2위로 조사됐으며, 열린우리당 진철훈 예비후보도 21.3%로 오차 범위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호성 예비후보는 2.1%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김 지사가 34.8%, 현명관 26.0%, 진철훈 21.6%, 김호성 1.9%로 지지했다.

   
 
 
김태환 지사는 당선가능성 면에서도 타 후보들을 압도했다.

응답자들은 5.31 도지사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 45.5%가 김태환 지사를 선택했으며, 현명관 예비후보는 20.6%, 진철훈 예비후보는 12.2%, 그리고 김호성 예비후보는 1%로 답했다.

성별로는 김태환 지사가 남성에서 39.9%, 여성으로부터 28.1%의 지지를 받았으며, 현명관 후보는 남성 21.9%, 여성 23.5%로 남성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진철훈 후보는 남성 18.3%, 여성 24.2%였으며, 김호성 후보는 남성 2.5%, 여성 1.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김태환 지사가 4개 시군에서 모두 우위를 보였다.

김 지사는 서귀포시에서 가장 높은 36.2% 지지를 받았으며, 북제주군 35.6%, 남제주군 33.1%, 제주시 32.7%였다.

현명관 후보는 제주시에서 24.4%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서귀포시 23.4%, 남제주군 21.5%, 북제주군 18.6% 지지도를 보였다.

진철훈 후보는 남제주군에서 23.3%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제주시 21.9%, 북제주군 21.6%, 서귀포시 17.4%였다. 현명관 후보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진 후보를 앞섰으나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에서는 진 후보가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처음으로 열린우리당이 오차범위내 초접전으로 한나라당을 바짝 뒤쫒았다.

한나라당이 33.8%의 지지를 받았으나 열린우리당 33.5%로 한나라당을 맹추격하고 있으며, 민주노동당 12.1%, 민주당 4.2%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6.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열린우리당이 20대 이하와 30대에서 각각 46.0%와 39.4%로 22.3%와 22.6%에 머문 한나라당을 제쳤으나, 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한나라당이 39.0%와 47.0%로 앞섰다. 열린우리당은 28.6%와 23.5%였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에서 우리당 33.0%, 한나라당 35.7%, 서귀포시 우리당 30.6%, 한나라당 37.3%, 북제주군에서 우리당 31.5%, 한나라당 29.1%, 그리고 남제주군에서는 우리당 41.4%, 한나라당 29.3%로 조사돼 우리당이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에서 앞섰으며, 한나라당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앞섰다.

   
 
 
한편 24일 제주MBC주최로 열린 도지사후보 TV토론회 후보자 평가에서는 33.2%가 김태환 지사가 잘했다고 평가했으며, 다음으로는 진철훈 21.2%, 현명관 12.5%, 김호성 3.1%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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