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국가 차원 감귤산업 육성대책 마련 요구…국내 1차 산업 핵심품목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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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수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강창수 예비후보(새누리당)가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을 통한 농어가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7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농어업인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보장하는 방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12월20일 발효된 한.중 FTA를 비롯해 지속적인 시장개방으로 인해 농어업인들의 경영의지가 한풀 꺾여 있는 상황에서 기록적인 겨울장마로 인해 감귤농가는 물론 콩 재배 농가와 월동채소 재배 농가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우렸다.

이어 “현장의 농어업인들에게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보조 및 지원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하지만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선정기준이 모호할 뿐만 아니라 선정되더라도 이에 따른 보조 및 지원사항이 매우 빈약해 영농자금 상환연기 및 그 이자의 감면에 그치고 있어 농어업인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하루 빨리 이를 개정해 기본적인 생계보장과 안정적 경영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기상이변이 심화되면서 농업의 경영안정성이 악화될 것이 분명한 만큼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제주지역이 농어업재해지역으로 지정되지 못한 것은 매우 잘못된 것으로, 보다 구체적인 피해기준을 마련해 기상이변에 따른 농어업인의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대한민국 과수 중 감귤의 생산량은 69만7000톤으로 가장 많고, 사과 47만4000톤, 배 30만2000톤으로 감귤의 생산량이 가장 많다.

이와 관련, 강 예비후보는 “감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보이는 국민 과일임에도 관련 정책을 지방자치단체에만 일임하고 있어 국가차원에서 감귤산업육성을 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해야 한다”며 타 과수와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감귤산업이 제주지역에 국한된 산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1차 산업의 핵심품목이 될 수 있도록 가용한 역량을 다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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