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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식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김중식 예비후보(새누리당)가 선거운동본부를 ‘노고록 캠프’로 명명하고 “서귀포시민들과 ‘노고록’하게 더 잘 사는 서귀포시를 건설하는 데 뜻을 모으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10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노고록한 서귀포시가 되려면 4.3의 역사적 아픔을 극복하여 상생으로, 강정해군 기지로 인한 이런저런 갈등을 해소해 화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고록하다’는 제주어로, 갈등 없이 평온하다, 걱정 없이 편안하다, 넉넉해 쪼들리지 않고 느긋하다, 드세지 않고 유순하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청정한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을 비롯한 농림산물과 갈치 등 수산물에 대하여 적정 가격을 보장하는 제도를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38년 이상 결혼생활을 빛나게 유지한 부부를 대상으로 여행경비를 일부 지원하는 가칭 ‘38광혼(光婚) 여행지원법’을 제정해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노고록하게 잘 사는 서귀포시 건설에 더 많은 시민, 특히 젊은이들의 동참을 요청한다”며 “취지에 공감한다면 지역과 정치색,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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