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던 도중 김태환 지사가 실국장과 함께 점심식사를 위해 도청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검찰이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여부를 밝히기 위해 도지사공관과 정책특보 사무실 등에 압수수색하는 것과 관련, 김태환 지사는 "TV토론회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것 뿐"이라면서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를 부인했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정책특보사무실 바로 옆 집무실에 있던 김 지사는 압수수색이 1시간 30분이상 계속되면서 끝날 조심을 보이지 않자 점심식사를 위해 집무실을 빠져 나가면서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김 지사는 "그 당시 모임은 TV토론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인 것 뿐"이라면서 "무슨 일이 이겠느냐"는 말로 자신들의 모임이 불법선거운동이 아님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검찰이나 선관위로부터 연락을 받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와 달라는 등의 연락을 받은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 김 지사가 빠져나간 텅빈 도지사 직무실
▲ 기자들이 삼삼오오 복도에 모여 향후 추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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