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인 ‘베스트 특화마을 만들기 사업’에 2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희망 마을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베스트 특화마을 만들기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주민참여공동체사업이다. △문화공간 조성 △자원발굴 및 복원 △공동체 활성화 △일자리 및 소득 창출 △관광자원화 △마을환경개선 △유휴공간 활용 △생태보존사업이 주 테마다.

지원대상은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CB예비마을, 농촌현장포럼(색깔있는 마을), 제주시 마을만들기추진팀에서 추진하는 역량강화사업(자체현장포럼) 등 마을 만들기 행정지원 시스템의 1단계를 수행한 곳이 대상이다.

읍면단위에서는 행정리, 동단위에서는 마을회가 조직된 자연마을(아파트 포함)이 해당된다. 그 동안 시범마을 이상(2~5단계)에 참여했던 마을은 신청이 제외된다.

제주시와 제주도는 주민역량강화(예비마을)→시범마을·베스트특화마을→추진마을·커뮤니티비즈니스 추진마을→중앙공모사업→사후관리마을 등 5단계로 나눠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공모기간은 다음 달 19일까지다. 지역주민과 마을지도자 등이 참여해 지역주민 의견과 특성을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해당 읍면동에 제출해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사업비는 마을별로 500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마을 자부담금이 총사업비의 10% 이상 확보돼야 한다.

이영순 제주시 마을만들기추진팀장은 “마을회의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안을 도출한 뒤 현실가능한 안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사업지원 대상 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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