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26일 ‘더불어 콘서트-사람의 힘’ 개최…양향자, 오기형, 김빈 등 영입 인재 토크콘서트

최근 잇따른 인재영입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6일 제주에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등을 내세워 바람몰이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창일)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더불어 콘서트 - 사람의 힘’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순회 콘서트 형식의 기획으로 광주, 제주, 부산 등 전국 버스투어를 통해 최근 영입된 인사들이 국민들 삶속에 당면한 문제에 대해 직접 대화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당의 새로운 면모를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최초의 신개념 소통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제주에서 열리는 ‘더불어 콘서트’에는 인재 영입 형태로 입당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오기형 변호사,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선정된 바 있는 김현빈 빈컴퍼니 대표가 참여해 제주도민과의 소통에 나선다.

이들 모두 만만찮은 입담을 과시한다. 특히 표창원 전 교수의 경우 최근 종편에 출연해 앵커를 얼어붙게 한 역대급 ‘사이다 인터뷰’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한편 더민주는 새해 들어 각계각층의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인사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표창원 전 교수를 시작으로 경제계 인사로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유영민 전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오기형 동북아경제전문 변호사를 잇따라 영입했다.

또 외교안보 분야 하종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 IT분야 김병관 웹젠이사회 의장을 영입한데 이어 시민사회에서는 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권미혁 전 한국여성연합 대표,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을 대거 수혈했다.

최근에는 ‘썰전’으로 유명한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장과 부산청년 팩트TV 뉴스에서 22일간 세월호 취재에 나섰던 오창석씨 등 현재까지 16명의 인재를 영입하며 현역 의원 탈당 등으로 침체됐던 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제주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벌이고 있는 ‘뚜럼 브라더스’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당원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석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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