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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장정애 예비후보(무소속)는 지난 23일 눈보라가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제주시 노형동 태희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제주의소리
23일 제주시 노형동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갖고 선거운동 본격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장정애 예비후보(무소속)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장정애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시 노형동 이마트 신제주점 맞은 편 태희빌딩 2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정언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양보윤 전 북제주군의회 의장, 변정일 전 JDC 이사장(재경제주도민회장), 장영배 장씨종친회장, 양순애 중앙여고 총동문회장, 김창희 BMI회장, 이승범 제주도 기독교교단협의회장, 한봉길 제주도과수협회 회장,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소장, 양승석 제주지역상권보호대책위원장, 김봉익 전 제주여중 교장, 강위균 도민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 장정애 예비후보의 출정에 힘을 실었다.

장정애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는 현재 난개발로 어지럽게 파헤쳐지고 있으며, 중국자본으로 인해 제주도민들이 하와이 원주민처럼 전락하는 불행한 사태를 반드시 정책으로 막아낼 것”이라며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디자인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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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정애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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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궂은 날씨에도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 장정애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제주의소리
기성 정치권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타내한 정치, 도민을 무시하는 행정, 제주에 대한 사랑이 없어 제주를 팔아먹는 자들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주 방방곳곳에 귤꽃 향기가 넘쳐나듯 제주의 아름다움을 회복해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도민들의 이익을 가로막고, 이익을 해치는 세력들을 이곳 제주에서 물러나게 하는 저격수가 되겠다”며 ‘女전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 1993년 스위스 제네바본부에서 가트협상이 열릴 때 농산물 수입개방에 항의하는 삭발투쟁을 벌인 바 있다.

특히 그는 “4.3의 아픔 이재수의 난 등 수많은 역사의 아픔 속에서 제주를 무시하고 폄하해온 중앙의 홀대를 반드시 보상해 제주를 중앙정치의 중심으로 올려 놓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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