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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정애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장정애 예비후보(무소속)가 전국재해구호협회 재해구호물류센터 제주 유치를 공약했다.

장 예비후보는 26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이번 폭설로 제주도 재난대책에 큰 구멍이 뚫려 있었음이 드러났다. 제주도의 환경에 맞는 재난구호대책 수립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제주도민이 60만명을 넘고,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는 지금 재해구호물류센터를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물류센터를 빌려 통해 재해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시스템은 고장 난 체계”라며 “재난 발생시 ‘고립된 섬’ 특성에 적합하지 않으며,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위상에 전혀 맞지 않는 재해구호물품 전달체계”라고 지적했다.

현재 각종 재해구호세트와 구호물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함양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보관·관리되고 있고, 제주의 경우는 이 중 500세트를 외도1동 BGF물류센터에 비축하고 있다.

장 예비후보는 “제주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안전대책의 구축은 정치인의 의무”라며 “지금이라도 지자체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구하는 공청회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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