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 오후 7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표창원 등 영입 인재 토크콘서트

역대급 한파의 날씨로 연기됐던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 콘서트 - 사람의 힘’이 다음달 1일 제주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창일)은 지난 26일 개최 예정이었던 ‘더불어 콘서트 - 사람의 힘’을 2월1일 오후 7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전국 순회 형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 24일 광주에서 처음 개최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더불어 콘서트는 제주를 강타한 한파의 날씨로 무기 연기됐었다.

제주도당은 개최여부를 묻는 도민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2월1일 콘서트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제주에서 열리는 ‘더불어 콘서트’에는 인재 영입 형태로 입당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오기형 변호사,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선정된 바 있는 김빈 디자이너가 참여해 제주도민과의 소통에 나선다.

이들 모두 만만찮은 입담을 과시한다. 특히 표창원 전 교수의 경우 최근 종편에 출연해 앵커를 얼어붙게 한 역대급 ‘사이다 인터뷰’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최근에는 중앙당 비대위원에 선임되며 지도부에 합류했다.

한편 더민주는 새해 들어 각계각층의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인사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표창원 전 교수를 시작으로 경제계 인사로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유영민 전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오기형 동북아경제전문 변호사를 잇따라 영입했다.

또 외교안보 분야 하종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 IT분야 김병관 웹젠이사회 의장을 영입한데 이어 시민사회에서는 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권미혁 전 한국여성연합 대표,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을 대거 수혈했다.

최근에는 ‘썰전’으로 유명한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장과 부산청년 팩트TV 뉴스에서 22일간 세월호 취재에 나섰던 오창석씨 등 현재까지 16명의 인재를 영입하며 현역 의원 탈당 등으로 침체됐던 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제주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벌이고 있는 ‘뚜럼 브라더스’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당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석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제주도당 관계자는 “현장에서 당과 정치권에 바라는 도민들의 의견을 모아 향후 당의 방향과 총선 정책 등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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