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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 피해를 입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의 한 농가 하우스 복구 작업을 돕고 있는 군 장병들. /사진 제공=서귀포시 ⓒ 제주의소리

서귀포시는 지난 주말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29일까지를 긴급복구기간으로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해병 9연단, 전경부대, 하우스시공 전문업체, 자원봉사센터, 마을회, 자생단체, 공무원 등 총 5000여명이 복구에 참여하게 된다.

29일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농가 하우스 183곳(29.2ha)이 34억9700만원에 이르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는 ‘피해복구 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통해 당장 일손이 필요한 고령농, 여성농가 등에게 일손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피해 복구에는 전문기술인력 615명도 투입돼 안전사고방지에도 힘을 쏟는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의 모든 공직자가 이번 피해복구에 참여해 큰 시련을 겪고 있는 농가와 조금이나마 고통을 나눌 것”이라며 “이번 폭설과 한파에 따른 피해복구에 전시민이 동참해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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