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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신방식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3시 제주시 신대로 건설회관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많은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개소식에서 신 예비후보는, 현재 선거 분위기를 ‘줄과 빽이 판치는 상태’라고 표현하며 대기업·거대자본이 아닌 도민이 잘사는 수눌음경제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1300만 관광시대의 과실을 대기업과 거대자본이 독식하는 현실은 판·검사, 학자, 고위 공직자 출신 같은 엘리트 정치꾼들이 제주정치를 독식해온 결과”라며 특히 “도민의 순수한 뜻에 따라 이뤄져야할 이번 선거에 줄과 빽이 판치고 있다. 제주를 갉아먹는 줄서기, 줄세우기, 패거리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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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예비후보는 “소상공인 일수대출로 부도위기에 몰린 금융기관을 살려내고,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지역 신문사를 흑자경영으로 전환시킨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도민들과 함께 삼무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서민을 위한 복지정치, 탐욕과 아집이 없는 바른 정치, 권위를 버린 도민 눈높이 맞춤형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런 삼무정치를 통해 제주경제 구조를 도민들이 잘사는 수눌음경제로 재편하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2030세대와 여성.소상공인 대표들이 신 예비후보에게 도민이 잘 사는 수눌음 경제 실현과 여성이 주역으로 존중받는 사회,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는 전통.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신 예비후보의 장녀 지란씨는 '도민들에게 드리는 편지'를 통해 "곧 엄마가 되는 지금에 와서야 어린 시절 아버지, 어미니를 여윈 아빠가 얼마나 고단하고 힘든 길을 걸어왔을까 하는 생각에 가여운 마음이 든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도민들이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으로 우리 아빠를 보듬어 주시면 고맙겠다"면서 참석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신행철 전 제주도 감사위원장은 "제주정치도 이제 새로운 인물로 바뀌어야 한다"며 "기존의 부패정치, 권력정치를 청산하고 서민을 위한 삼무정치를 위해 나선 신방식 예비후보를 통해 제주 전역에 '신바람'이 몰아치게 될 것"이라고 신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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