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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우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30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제주의소리
30일 개소식 성황 선거전 기선 제압…“초선 같은 4선 의원 되겠다” 지지 호소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우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이 3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전 초반 기선제압에 나섰다.

김우남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제주도문예회관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강창일 국회의원, 장정언·이상옥 전 국회의원, 이종천 호남향우회 전국회장,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 탄해 스님, 이문교 4.3 평화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또한 양우철·오충남·김영훈 전 제주도의회 의장, 김호성·김영보·양조훈 전 제주도 환경부지사를 비롯해 제주도의회 박규헌, 안창남, 김명만, 박원철, 좌남수. 김태석. 김희현, 김용범, 홍기철, 이상봉, 김경학, 고용호, 강익자, 고태순, 김광수, 강성균, 부공남 의원과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우남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일을 못하면 바꿔야 하지만 일을 잘 하면 더 크게 일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야한다”며 “3선은 국회의 꽃이라고 하는데 4선은 국회의 열매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저를 꽃 피우게 했는데 이제 그 열매를 함께 따자”고 말했다.

또 “12년 전 제가 처음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그 초심 그대로, 초선 같은 4선의원이 돼서 중앙정치에서 합당한 몫을 받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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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우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30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제주의소리
김 의원은 특히 “세계와 대한민국이 제주의 인문학적, 생태학적, 경관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적 관심을 제주의 새로운 성장 에너지로 역량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큰 인물론’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했다.

축사에 나선 신구범 전 지사는 “저는 이번 총선에서 어떠한 개소식에도 참석을 하고 있지 않지만 김우남 의원의 개소식에는 자진해서 참석했다”며 “제가 안와서는 안 될 자리이고 제가 저승에 가 있더라도 와야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도지사선거에서 세월호 사태로 인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도지사 후보를 합의 추대한 배경과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김우남 의원에 대해, 조금이라도 그 당시 일로 인해서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자리에서 깨끗이 풀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창일 국회의원은 “제주 1%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인물을 키워야한다”며 “더 큰 나라 더 큰 제주 만들어야 하고, 그래서 인물을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탄해 스님은 “의정활동 40관왕을 보면서 ‘의정활동 참 잘 하셨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 세상이 살기 위해서는 정치가 살아야 되고 정치가 맑아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선 2016년 원숭이의 해를 맞이하여 25살 원숭이띠 남녀 커플이 김 의원에게 ‘행운의 황금열쇠’ 조각품을 선물하며 4선 성공을 기원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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