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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제주국제공항에 8만여명이 체류한 것과 관련해 제주관광공사가 체류객 지원물품 잔여분과 사용했던 모포 등을 도내 사회복지 재단에 기증했다.

관광공사는 컵라면 92박스, 초코파이 8박스, 삼다수 1360개 등을 지난 2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 체류객들이 사용했던 담요 1500여장 중 400여장을 세탁해 오는 2월 사회복지 법인 춘강에 기부할 계획이다.

나머지 1100여장은 향후 비슷한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최갑열 관광공사 사장은 “한파와 폭설 재난이 제주에 몰아쳤지만, 인명피해와 큰 사고 없이 극복할 수 있었다. 도민들의 힘이다. 이번 재난을 계기로 제주 관광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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