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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을생 서귀포시장. ⓒ 제주의소리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1일 정례직원조회에서 “시민과의 협업·협치를 통한 실제적 매뉴얼 작성으로 이번 한파·폭설과 같은 사태에 슬기롭게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 시장은 표선면 세화1리 김영순 이장이 마을에 있는 장비를 총동원하고 마을 안길과 농로에 제설작업을 실시해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한 데 대해 “행정보다도 우선적으로 주변지역 피해를 예상해 지혜를 발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민관이 함께하는 이 같은 사례가 협업·협치”라며 “행정에서도 이번 사례를 참고해 서류상의 대응 매뉴얼이 아니라 민간과 함께하는 실제적 매뉴얼을 만들어 평가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한파·폭설 기간 동안 일선에 있는 읍·면·동장은 3박 4일 동안 사무실을 지키며 현장과 함께했고 직원들 또한 휴일을 반납한 채 현장복구에 여념이 없었다”며 “시장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귀포에서의 전지훈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내용도 전했다.

현 시장은 신태용 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이 서귀포에서 U-23 챔피언십 전 마지막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귀포시가 한 치의 오점도 없이 훈련할 수 있게 지원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데 대해 “이런 사례가 지역 마케팅의 일환이 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현 시장은 이밖에도 △편안하고 깨끗한 서맞이 분위기 조성 △선제적 방역강화로 구제역 차단 철저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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