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2016 제주들불축제에 15개 국내외 교류도시에서 180여명이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샌타로사시는 제주와 교류 20주년을 맞아 존 소여 시장과 대학생 재즈공연단이 축제장을 찾고, 일본, 중국 등 7개 도시 축하 사절단과 예술공연단이 제주를 찾아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 제주도와 국제우호도시인 러시아 사할린주의 마카로프시 사절단도 축제장을 찾아 지속적인 민속공연에 대해 의논하게 된다. 일본 아라카와구도 제주항공 직항노선을 통해 사절단을 파견한다.

국내에서는 자매교류도시인 경기 수원, 서울 서대문구 등 11곳에서 축하 사절단을 파견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외국어에 능통한 공무원을 전담 배치하고 유네스코 자연경관과 유명 난타공연 등 제주문화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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