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어려운 경영사정으로 로고와 제품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 업체에 대해 산업디자인 개발을 무료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주시 지역에서 농축수산물, 특산물, 전통식품 등을 생산·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로고·생산품 디자인 등을 자력으로 개발할 만큼 경영사정이 녹록치 않은 기업이 대상이다.

기업이미지(CI)와 제품이미지(BI), 제품 포장 관련 디자인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유망 중소기업의 생산성 강화, 수출인프라 확보, 기업 경영 안정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0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소기업활성화 시책으로 그 동안 207개 업체를 대상으로 742건의 산업디자인을 개발해 무료 지원했다. 작년에는 11개 업체를 대상으로 30건의 다자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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