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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플라이트 아카데미 프로그램 구성도. /사진 제공=대한항공 ⓒ제주의소리

대한항공은 정석비행장의 첨단 시설을 견학하고 실제 조종사 훈련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대한항공 플라이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이용자가 지난 19일 1000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6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항공박물관인 정석항공관 관람 뒤 정석비행장에서 △모형항공기 제작으로 비행원리 배우기 △정석비행장 관제탑·격납고 등의 시설견학 △전시 항공기 관람 △대한항공 조종사들과의 대화 △컴퓨터 시뮬레이션 체험 △실제 시뮬레이터 탑승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가 예약 접수는 한진관광 홈페이지(www.kaltour.com)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4만원(제주도민 3만4000원)이다. 참가자에게는 A380 마우스패드, 휴대폰 거치대 또는 조립용 모형항공기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4시간 30분 동안 3~5명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1회당 참가자는 최대 20명으로 제한한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정석비행장은 B747 항공기도 이∙착륙이 가능한 국제공항 수준의 대형 활주로, 관제탑과 함께 대한항공 조종사 양성을 위한 훈련용 제트기, 시뮬레이터, 비행컴퓨터실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지난 1973년 국내 첫 도입된 B747-200 항공기를 비롯해 1960년대 인력과 물자 수송을 담당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콘스틀레이션 등 국내 항공역사를 대변하는 항공기들이 전시돼 있다.

문의=02-726-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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