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소리 도의원 여론조사] 제2선거구(일도2동 1~24통)- 강남도·오영훈·고석현 후보 오차범위 접전

▲ 강남도, 오영훈, 고석현, 김명철(지지도 순)
4명이 출사표를 던진 제2선거구(일도2동 1~24통)에서는 오영훈 열린우리당 예비후보와 강남도 한나라당 예비후보, 무소속 고석현 후보가 모두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소리가 제민일보, KCTV제주방송, 제주CBS와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KM조사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강남도 예비후보 15%, 오영훈 예비후보 12.6%, 고석현 예비후보는 10.6%의 지지도를 얻어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일도2동 1~24통 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 301명을 대상으로 3일 실시한 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5.66%)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명철 예비후보는 1.7%의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채관배 예비후보를 지지한 응답자는 없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결정하지 못한 무응답자는 60.1%로 높게 나타나 부동층의 향방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지지도는 강남도 후보가 50대와 60대 이상에서 29.8%와 22.2%의 지지도를 기록했고 오영훈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16.2%와 16.3%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석현 후보도 40대에서 16.3%의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나왔다. 연령별 응답자는 20대 19.7%, 30대 22.7%, 40대 26.8%, 50대 15.7%, 60대 이상 15.1%로 조사됐다.

△20대는 오영훈(11.9%)-강남도(8.5%)-고석현(8.5%)-김명철(3.4%) △30대 오영훈(16.2%)-강남도(4.4%)-고석현(1.5%) △40대 오영훈(16.3%)-강남도(16.3%)-고석현(16.3%)-김명철(2.5%) △50대 오영훈(4.3%)-강남도(29.8%)-고석현(12.8%)-김명철(2.1%) △60대 이상 오영훈(11.1%)-강남도(22.2%)-고석현(15.6%) 순으로 나왔었다.

지역별로는 오영훈 후보는 13∼18통(20%), 1통~6통(18.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얻었고 강남도 후보는 1∼6통(43.8%), 13∼18통(20%)에서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고석현 후보는 19∼24통에서 20.8%의 인지도를 보여 다른 후보 보다 높았다.

후보별 인지도는 고석현 무소속 후보가 65.4%로 1위를 차지했고 강남도 후보 63.5%, 오영훈 54.2%, 김명철 후보 35.2%, 채관배 후보 20.9%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28.6%, 열린우리당 20.6%, 민주노동당 4.0%, 민주당과 국민중심당 각 0.3%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2선거구는 지지자가 없다는 응답이 무려 60.1%를 보여 부동층의 향방이 최종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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