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소리 도의원 여론조사] D-26, 제주시권 제1~5선거구 판세
신관홍(일도1·이도1·건입동)-강남도(일도2동 갑)-임문범(일도2동 을)-오만식(이도2동 갑)-강원철(이도2동 을) '선두'

5.31 도의원 선거가 2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시권 5개(1~5 선거구) 선거구에서는 일부 한나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나머지 3 곳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무소속 예비후보간에 오차범위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다.

이는 5.31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공동으로 기획·보도하고 있는 제주의 소리, 제민일보, KCTV제주방송, 제주CBS가 여론조사기관인 KM조사연구소에 의뢰, 4월 15일(제1선거구)과 5월 3일(나머지 4선거구) 선거구별로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300~304명을 상대로 전화면접조사(포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5.66%)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 제1선거구에서 제5선거구의 판세는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2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오차범위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40~60%까지 달해 앞으로의 부동층 향방에 따라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지정당에서는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 보다 앞섰다.

한나라당의 경우 제1선거구의 신관홍(일도1·이도1·건입동) 후보와 제5선거구의 강원철(이도2동 을) 후보가 상대후보 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2선거구(일도2동 갑), 제3선거구(일도2동 을), 제4선거구(이도2동 갑)에서는 선두 후보와 2, 3위 후보간에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제2선거구(일도2동 갑)에서는 한나라당( 강남도 15%)과 열린우리당(오영훈 12.6%), 무소속(고석현 10.6%)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다투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또 제3 선거구(일도 2동 을)에서는 한나라당 임문범 예비후보 13.3%에 이어 무소속 고정식 후보가 12.7%로 불과 0.6% 차이를 보이며 맹추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제4선거구(이도 2동 갑)에서는 네 명의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치열한 선두싸움을 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열린우리당 오만식 후보가 13%로 한나라당 김광호 후보  9.3%, 무소속 김수남 후보  8.7%, 민주노동당 강경식 후보 7.7% 보다 지지율에 다소 앞섰으나 모두 오차범위(±5.66%)안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특히 제주시 5개 지역에서는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응답하지 않은 부동층이 최고 60%까지 나타나 예측불허의 접전 지역으로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실제 무응답층은 제1선거구가 48.4%로 상대적으로 적었을 뿐 제2선거구 60.1%, 제3선거구 60.3%,  제4선거구 61.3%, 제5선거구 56.8% 로 나타나는 등 모두 50~60%대의 부동층을 갖고 있어 차후 예측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당지지도는 각 선거구마다 한나라당이 앞섰다.

읍면별로 보면 △ 제1선거구 한나라당이 36.5%-열린우리당 23.7%-민주노동당 4.6%  △ 제2선거구 한나라당 28.6%, 열린우리당 20.6%, 민주노동당 4.0%, 민주당과 국민중심당 각 0.3%를 보였다. 또 △ 제3선거구 한나라당이 36.3%로 월등히 높았고, 열린우리당이 15.7%, 민주노동당 6.7%, 민주당 1%,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39.7%로 나타났다. △ 제4선거구 한나라당 30.7%, 열린우리당 20.3%, 민주노동당 8%, 민주당 1.7%, 지지정당 없다 38.7% △ 제5선거구 한나라당 31.6%, 열린우리당 16.9%, 민주노동당 7%, 민주당 0.7%, 지지정당 없다는 응답이 42.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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