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이어온 훈훈한 선행... “이웃과 함께하니 즐겁고 행복”

IMG_3165.JPG
▲ 28일 성화복지회관에서 지역 장애인과 저소득층에게 나눠줄 반찬을 만들고 있는 제주시 용담2동장애인지원협의회. ⓒ제주의소리

제주시 용담2동장애인지원협의회(회장 김영호, 이하 지원협)는 28일 성화마을회관에서 반찬을 직접 만들어 장애인과 저소득층 80가구에 전달했다.

지원협 회원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마을회관에 모여 마늘무말랭이장아찌와 돼지고기양념주물럭을 직접 준비했다. 이날 오후 회원들은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들을 지역 취약계층에게 배달했다.

김영호 회장은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은 이웃과 함께 살기 위한 것”이라며 “외로운 분들을 직접 찾아 음식도 전달하고 대화도 나누면서 소통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주변 이웃들과 함께하니 회원들 모두가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7년 구성된 지원협은 그 동안 반찬만들기, 해충방제, 주거환경개선, 무료급식 등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외로운 장애인들에게는 든든한 벗이 되어주며 이들의 쓸쓸한 마음을 달래왔다.

현재 용담2동에는 장애인 가구가 총 921세대 있다. 지원협은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묵묵히 이어갈 계획이다.

IMG_3162.JPG
▲ 28일 성화복지회관에서 지역 장애인과 저소득층에게 나눠줄 반찬을 만들고 있는 제주시 용담2동장애인지원협의회. ⓒ제주의소리
IMG_3167.JPG
▲ 28일 성화복지회관에서 지역 장애인과 저소득층에게 나눠줄 반찬을 만들고 있는 제주시 용담2동장애인지원협의회. ⓒ제주의소리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