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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철 예비후보.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김용철 예비후보가 경쟁자인 양창윤 예비후보가 내세운 ‘이주민 전담부서 상향조정, 이주민 전용 복지관 건립, 이주민 친화특별보좌관 제도’ 등 공약을 도마 위에 올렸다.

김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에서 “양 예비후보의 방안은 제주도민과 정착도민 사이를 이분화해 마치 제주도가 포용의 시혜를 베풀어야 한다는 인식으로 잘못 전달될 여지를 갖게 한다”며 “특히 행정중심의 방안은 그 실효성이 형식적 행정으로 끝나는 결과를 갖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방을 향한 동화의 과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의 자산을 서로 함께하고 공유해야 한다”며 “순수 민간이 설립하고, 오래전에 정착에 성공한 사람들과 뜻을 함께하는 제주도민이 중심이며, 많은 지역 사회단체와의 교류를 통한 정보제공을 골자로 하는 제주정착문화지원센터가 대안”이라고 밝혔다.

또 “이 센터는 제주도 정착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부딪히는 사회갈등에 따른 중재, 문턱이 높은 제주도 행정기관에 대한 민원지원서비스 등이 중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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