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진.jpg
▲ 강영진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강영진 예비후보가 거듭 강지용 예비후보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강영진 예비후보는 "강지용 후보가 지난 2009년 제주대 총장 임용 거부 사유를 밝혀달라는 요청에 대해 '아직도 모르겠다'는 답변은 무책임하고도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새누리당 총선 승리를 위해 후보 도덕성 검증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는데도 '모르겠다' '교육부의 희생양'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언사만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당의 승리와 명예를 위해서 강 후보는 교육부가 총장 거부 사유라고 밝힌 겸직금지와 영리행위 내용을 해명해야 한다"며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되려는 예비후보가 대한민국 정부의 결정에 대해 희생양 운운하는 모습은 결코 여당 국회의원 후보의 모습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강지용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저도 지금까지 왜 제가 총장으로 임명되지 못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인사권자인 교육부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임용되지 못한 사유를 말해 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강지용 후보는 의혹을 제기한 강영진·강경필 두 예비후보에 대해 “앞날이 창창한 분들이 왜 이런 일을 하나. 야당 후보들이 할 일을 왜 우리 당 후보들이 하는지 모르겠다. 화가 나기 전에 서글픈 생각이 든다”고 날을 세웠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