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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방식-양창윤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4.13총선 제주시갑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신방식-양창윤 예비후보가 6일 공동성명을 내고 '뇌물사건 조속 수사'를 촉구했다.

신방식-양창윤 예비후보는 "양치석 예비후보가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악질적인 유언비어의 흑색선전' '음흉한 세력'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경쟁 예비후보를 공격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며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신축건물과 관련해 공무원에게 5000만원 뇌물이 제공됐다는 의혹을 양 후보가 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KBS보도에 따르면 불법 건축물 시공자의 목소리와 양치석 후보가 5000만원 뇌물사건에 관련됐다고 주장하는 녹음파일의 목소리가 일치한다는 전문가의 판단을 인용 보도했다"며 "이는 양 후보의 주장과 다르게 녹음파일은 100% 조작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고, 녹음파일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 후보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도 않고 결백을 입증하지도 못하고 있다"며 "양 후보는 이런 의혹에 대해 한마디 해명도 없이 묻지마식으로 표만 달라며 유권자를 속이고서라도 선거에 이기고만 보자는 심산인가"라고 양 후보를 겨냥했다. 

이들은 "검찰과 경찰이 마음만 먹으면 관련자의 통장과 통화기록을 압수수색해 5000만원 뇌물이 오고갔는 지, 뇌물을 받은 공무원은 누구인지, 양 후보와 건축시공자가 서로 통화한 사실이 있는 지 밝히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을 것으로 본다"며 "사법당국은 수사에 속도를 더 내서 이번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누가 비리에 관련됐는 지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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