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보증센터(센터장 최형규)는 올해 2700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250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제주 농신보는 지난 9일과 11일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 여신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농협 지역본부 중회의실에서 작년 사업을 평가하고 보증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가자들은 적극적인 신규보증 지원으로 제주지역 농어촌경제에 일조한다는 ‘제주 농어촌 밝은 미래 보증 운동’을 추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각종 피해 농가들에 대한 재해특례보증 지원과 농어촌진흥기금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총 2700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키로 하는 추진결의를 실시한 것.

최형규 센터장은 “대내외 어려운 농업경영 환경 속에서 농신보 지원이 활성화돼 제주지역 농어촌 경제에 일조하는 ‘제주 농어촌 밝은 미래보증 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맞춰 제주 농신보는 오는 21일과 22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농·축협과 수협·산림 조합 신규담당직원 100여명에 대해 농신보 기초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 농신보는 2013년 1981억원, 2014년 2213억원, 작년 2451억원을 보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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