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도의원 후보, 유급수당으로 타당성 용역의뢰 밝혀

▲ 무소속 김수남 후보
5.31 도의원선거 제4선거구(이도2동 갑) 무소속으로 나서는 김수남 예비후보가 7일 제주에 대단위 승마공원을 조성해 관광 레져스포츠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수남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도의원에 당선되면 도의원에게 지급되는 유급수당을 이용해 '제주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몇몇 후보가 도의원 유급수당 사회반환을 선언하기는 했으나 유급수당으로 정책개발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김 예비후보가 처음이다.

김 예비후보는 통상적으로 집행부가 발주하는 용역을 자비로 의뢰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그동안 행정기관의 용역결과. 타당성을 입증받지 못하거나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이 뒷받침되지 못할 경우 용역을 해놓고도 사장되어버리는 경우가 허다 했기 때문"이라로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그리고 제주가 보존하고 널리 알릴 필요가 있는 제주조랑말을 이용한 대단위 관광 레저스포츠타운을 건립하기 위한 용역을 자체적으로 실시한 후 이 결과 타당성이 입증되면 부지를 물색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이를 제주도정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용역비는 물론 부지물색 등에 따르는 사업비 역시 유급수당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의 자원인 조랑말을 이용해 레져 스포츠산업 마케팅에 투자케하고,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시설로 승마공원을 조성해 국내외 승마 매니아들을 제주에 찾아오게 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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