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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당 오수용 예비후보가 ‘시장직선제’와 관련해 같은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오수용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도민들의 기대 속에서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가 출발했지만, 자치 시·군이 사라졌고, 풀뿌리 민주주의도 후퇴했다”며 “특별자치도 10년을 맞아 성과와 문제를 분석해 새로운 발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왕적 도지사 폐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시장직선제 도입과 기초자치권 부활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다수 도민의 생각이다. 부상일·오영훈 예비후보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시장직선제 도입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입장에 변함없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제주의소리>는 4.13총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지역 현안 등에 관한 입장을 듣기 위해 긴급 현안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제왕적 도지사 견제 필요” 시장직선제 贊 4명 vs 反 3명 ‘팽팽’(http://www.jejusori.net/?mod=news&act=articleView&idxno=175257)’를 보도했다.

당시 부상일·오영훈 예비후보는 시장직선제 도입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오수용 예비후보는 “시장직선제는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도 찬성한다. 부상일·오영훈 예비후보는 반대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훼손된 풀뿌리 자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또 외국 자본과 가진자에게 개발 이익이 돌아가는 문제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제주특별법이 전면 개정돼야 한다 부상일·오영훈 예비후보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거듭 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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