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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제주시 갑 양치석(새누리), 제주시 을 오영훈(더민주), 서귀포시 위성곤(더민주)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KBS 여론조사] 제주 갑·을 당선가능성 역전…서귀포 지지도·당선가능성 1·2위 초접전

4.13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 1-2위 격차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이틀간 도내 만 19세 이상 유권자 245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3개 선거구 모두 1·2위 격차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4%p)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우 단순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34.6%로, 더민주 강창일 후보(28.5%)보다 6.1%p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장성철 후보(국민의당) 4.0%, 현용식 후보(무소속) 1.1%였다. 모름 23.3%, 지지후보 없음은 6.4%였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1-2위 순위가 뒤집혔다. 강창일 후보가 36.5%로, 양치석 후보 30.5%보다 6.0%p 앞섰다.

제주시을 선거구 단순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민주 오영훈 후보가 31.5%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부상일 후보(30.8%)는 오차 범위 내에서 오 후보를 바짝 추격했다.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5.3%, 친반국민대통합 강승연 후보는 0.1%,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는 0.6%였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제주시 갑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1-2위 순위가 바뀌었다. 부상일 후보가 35.4%로, 오영훈 후보(27.7%)를 7.7%p 차이로 따돌렸다.

서귀포시 선구거에서는 단순지지도와 정당지지도 모두 더민주 위성곤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단순지지도 조사에서는 위 후보가 36.0%로 새누리 강지용 후보(33.5%)보다 2.5%p 앞섰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위 후보가 36.4%, 강 후보가 31.8%로 단순지지도 격차보다 조금 더 벌어졌다. 무소속 이국봉 후보는 단순지지도 1.6%, 당선가능성 0.9%에 그쳤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기간 : 3월18~19일 / 조사대상 :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2455명(제주 갑 821명, 제주 을 827명, 서귀포 807명) / 조사방법 : 유선전화 면접 / 표본오차 : 신뢰도 95% ±3.4%p / 응답률 : 14.4%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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