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예비후보가 22일 관광객 부가가치세 사후 환급제 조속 시행과 제주관광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관광정책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향후 제주 관광은 장기 체류형 관광지로 질적 전환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위한 정책설계 및 지원이 필요하다”며 장기 체류 관광객들을 위한 부가세 환급 조속 시행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 후보는 2015년 1월 제주특별법 제177조에 이 제도의 도입 근거를 넣은 장본인이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의 후속조치 미흡으로 시행이 지연됐고, 부가세 환급 대상 품목도 축소됐다.
강 후보는 또 중단 위기에 놓인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는 관광사업 종사자들을 위한 기업지원시설과 교육시설, 운용시스템 일원화를 위한 하드웨어적 성격의 시설이다.
강 후보는 그러나 “정부의 신규사업 제한 정책으로 예산 책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현재 총 40억원의 예산 중 17억원만 편성됐다”며 “이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서는 다선의 힘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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