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제13선거구 한나라당 김승하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8일 '도의원 한나라당 예비후보 불출마를 선언하며'란 보도자료를 통해 "공천에 탈락하고 지지자들로부터 무소속 출마를 권유받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20여년 동안 해온 정당인으로 지역갈등의 원인을 제공할 것 같아 이번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그간 당을 위해 헌신해 왔던 나에게 공천탈락이 주는 의미는 충격이었지만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나의 부족함이라 생각한다"고 공천 탈락을 수용하는 입장을 보이며 "더욱 많은 노력을 해서 봉사하라는 도민과 노형동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에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평가를 받겠다"고 밝혀 차기 선거 출마를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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