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압승으로 제주발전 책임지겠다" 전폭 지지 호소

12~16년을 절치부심해온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4.13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제주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며 도민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선거대책기구인 ‘제주도민 승리위원회’는 31일 ‘공식선거운동 개시에 즈음한 도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번 선거는 제주의 생존이 걸린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대위는 “중앙정부와 가교 역할을 해야 할 야당 국회의원들은 당리당략에 따라 박근혜 정부탓, 집권여당 탓하면서 허송세월을 보냈다. 민생과 경제살리기는 철저하게 외면되기 일쑤였고, 도민들의 꿈과 희망은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17~19대 총선에서 내리 패배한 점을 들어 “세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제주 발전의 시계추는 멈춰섰다”고 진단하고는 “이번에 바꾸지 못한다면 제주는 희망이 없다. 더 이상 제주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최근 야당 후보들이 새누리당 선대위에 이름을 올린 전직 지사와 도의회 의장들을 ‘낡은 세력’이라고 폄하하고, 공직사회가 마치 선거운동에 개입하고 있는 것처럼 호도했다며 야당을 향해서도 핏대를 세웠다.  

새누리당은 “제주사회는 지금 변화의 한복판에 서있다. 앞으로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오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면서 “새누리당 후보들을 국회로 보내주시면 원희룡 새누리당 도지사와 합심해서 야당이 하지 못한 중앙정부와 집권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선대위는 또 △제2공항 조기 건설에 따른 법률적 보상 외에 특별지원대책 마련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신항 개발 △문화의 섬 조성 △고품질 농산품의 생산과 유통혁신 △전기차·스마트그리드·신재생에너지 등 에코창조산업 육성 △서민주거 문제 해소 △안심 교육 환경 조성 △4·3의 조속한 해결 등을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양치석, 부상일, 강지용 국회의원 후보와 백성식 동홍동 도의원 후보가 진정한 변화, 새로운 제주를 갈망하는 도민 여러분들의 참뜻을 바로 세우겠다”며 “4·13 총선 압승으로 제주발전의 재도약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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