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소리 여론조사]

오충진.한용운.조경호.강종철.현양준 후보(왼쪽부터, 지지도 순서)
5파전을 벌이는 서홍.대륜동 제23선거구는 열린우리당 오충진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의 소리가 제민일보, KCTV제주방송, 제주CBS와 함께 여론조사기관인 KM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일 서홍.대륜동 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31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4.3%)한 결과 오충진 후보가 17.2%로 무소속 한용운 후보(10.5%)에 6.7% 앞서고 있다.

한나라당 조경호 후보와 무소속 강종철 후보가 9.9%의 지지율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고, 무소속 현양준 후보는 2.9%의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지지후보가 없는 무응답은 49.7%였다.

22선거구의 특징은 오충진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1위를 차지하고 있고, 2위권 후보 3명이 치열하게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성별 지지도는 △오충진 남성 17.5%-여성 16.9% △한용운 남성 6.5%-여성 14.4% △조경호 남성 9.7%-여성 10%, △강종철 남성 13%-여성 6.9% △현양준 남성 2.6%-여성 3.1%의 지지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오충진 후보가 고른 지지를 보이며 40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고, 한용운 후보가 20대와 30대에서 1위, 강종철 후보는 40대에서 1위 조경호 후보는 60대, 현양준 후보는 4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20대 오충진(8.7%)-현양준(8.7%)-조경호(4.3%) △30대 오충진(17.7%)-한용운(17.7%)-조경호(6.5%) △40대 강종철(17.2%)-오충진(14.9%)-조경호(10.3%) △50대 오충진(20.3%)-한용운(12.2%)-조경호(6.8%) △60대 이상 오충진(19%)-조경호(15.5%)-강종철(10.7%) 순으로 집계됐다.

직업별 지지는 오충진 후보가 블루칼러와 전업주부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고, 한용운 후보는 블루칼러와 자영업, 조경호 후보는 화이트칼러와 전업주부, 강종철 후보는 농수축산업과 화이트칼러, 현양준 후보는  블루칼러와 전업주부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후보 인지도는 오충진 후보가 71%로 가장 높았고, 한용운 64%, 조경호 63.1%, 강종철 58.3%, 현양준 55.7% 순으로 나타났다.

23선거구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24.8%, 열린우리당 17.8%, 민주노동당 3.5%, 민주당 0.6%,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53.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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