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이번 선거는 서민후보와 땅투기 후보의 대결”
강창일 “이번 선거는 서민후보와 땅투기 후보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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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양치석 재산신고 누락-투기 의혹 맹공...김우남 의원 지원사격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의 유세장에서 경쟁자인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 및 토지 투기 의혹에 대해 맹공이 펼쳐졌다. 강창일 후보는 새누리당이 제기한 자신의 재산증식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5일 오후 7시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 사거리에서 열린 강 후보의 거리유세에는 김우남 국회의원, 전 국회의원인 배우 최종원, 김희현·박규헌·박원철·좌남수 도의원이 힘을 보탰다. 3선 현역으로 제주시 을 선거구 당내 경선에서 뼈아픈 일격을 당한 김 의원은 충격이 컸던지 한동안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었으나, 최근 자당 후보 승리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불거진 양치석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과 토지 투기 의혹이 쟁점이었다.

김희현 도의원은 “국회의원 후보로 나오는 사람이 자기 집 재산을 몰라서 신고를 안했다면 도대체 얼마나 돈이 많다는 얘기냐”며 “공직자 후보가 재테크 하는 게 당연하다고 보냐. 제주도 공직자들이 창피해서 고개를 못 들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깨끗한 후보와 얼룩진 후보, 진실을 말하는 후보와 허위사실을 말하는 후보, 서민의 삶을 챙기는 후보와 현장을 다니면서 땅을 사서 재테크 하는 후보 중 한 명을 선택하는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김우남 국회의원은 “여러분의 도움으로 강창일 후보가 4선 의원이 되면 중앙정치의 거물이 될 수 있고, 도민의 자존심을 줄 수 있는 큰 인물이 될 수 있다”며 “강 후보가 당선이 되면 제주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최근 TV토론회와 관련, 양치석 후보를 향해선 “4.3 유족 생활지원금과 유족 연금도 구분할 줄 모르는 후보가 과연 4.3의 아픔을 해결할 수 있겠냐”고 반문하며 “참으로 한심하고 가관이었다. 이런 후보가 집권여당의 후보라고 하니 어이가 없다”고 힐난했다.

▲ 5일 오후 7시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 사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의 거리유세.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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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7시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 사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의 거리유세. ⓒ 제주의소리

강창일 후보는 새누리당이 제기한 재산신고 관련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최근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강 후보가 강남 부동산 시세차익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강 후보는 “떨어뜨리려는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다. 하도 어이가 없다”며 “도둑놈 눈엔 도둑놈 밖에 안 보이는 꼴이다. 재산신고를 누락하고 땅 투기를 하더니 저를 잡고 늘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 후보가 국회 가기를 포기한 것 같다” 고 비꼬기도 했다.

그러면서 “막가파식 정치를 제발 그만두라”며 “제주도가 창피하지 않나.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현재 법률자문단과 논의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강 후보는 또 “양 후보는 재테크로 땅을 샀는데 자기가 땅 사놓은 게 무슨 죄냐고, 그런 식이라면 제주도민 전부가 부동산 투기꾼이라는 말을 했다”며 “청렴결백을 신조로 해야하는 공무원이 제주도민을 부동산 투기꾼으로 만드는 비열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건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조차 부끄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강 후보는 △신제주 여중고 설립 △이주민 통합지원센터 설립 △분양가 상한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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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7시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 사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의 거리유세. 김우남 국회의원(맨 왼쪽)과 배우 최종원(맨 오른쪽)이 지원에 나섰다.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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