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에서 제주지역 시민사회가 정의당과 노동당, 녹색당, 민중연합당 등 4개 진보정당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농제주도연맹, 전여농제주도연합,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등 1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제주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지지정당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투본은 이번 총선에서 역대 최악인 박근혜 정권 3년 동안 훼손돼 버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빼앗긴 민중들의 생존권을 되찾고, 평화와 생명을 추구하며 투쟁하는 정치세력인 노동당과 녹색당, 정의당, 민중연합당을 공식 지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IMG_9115.JPG
공투본은 "안타깝게도 제주지역 총선에서 지지할 수 있는 지역구 후보는 출마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정당투표 만큼은 진보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정당인 노동당과 정의당 등 4개 정당을 선택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공투본은 "당장의 정치공학적 계산에 휩쓸려 수구 보수 정치를 선택할 것이 아니라 조금은 멀어 보이지만 대안정치를 선택하는 것이 비로소 박근혜 정권을 진정으로 심판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제주 공투본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농제주도연맹, 전여농제주도연합,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민주수호제주연대, 제주여성회, 제주통일청년회, 2030정치공동체청년하다제주지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강정마을회, 좌파노동자회제주위원회 등 12개 단체가 참여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