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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소리 등 언론6사 3차 공동여론조사] 7일 오후 5시 일제히 공개

4.13총선 공식선거운동 초반전까지 초박빙 승부를 펼치던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중반전 민심’을 가늠해볼 수 있는 언론6사 공동여론조사 결과가 7일 공개된다. 이번 총선에서 공표 가능한 시점의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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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소리>를 비롯한 인터넷 5사(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도민일보, 헤드라인제주)와 KCTV제주방송은 7일 오후 5시 제3차 여론조사 결과를 동시에 공개한다.

여론조사는 1, 2차에 이어 마찬가지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했다.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간 제주시 갑·을, 서귀포시 3개 선거구의 각 후보별 단순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정당지지도 등을 조사했다.

표본은 2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도 선거구별 800명이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집 전화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앱) 방식도 가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총선 후보가 확정된 뒤 발표한 2차 여론조사(3월29일)에 이어 추이와 판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엿새 남은 4.13총선 여론 향방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최근 핫이슈로 부상한 제주시 갑 선거구의 ‘재산누락-투기 의혹’ 등을 둘러싼 난타전을 비롯해 각 선거구별 자질·도덕성 공방 등에 대한 민심의 변화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 진영도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마지막 공표 여론조사에서 승기를 잡을 경우 지지율이 높은 후보로 쏠리는 이른바 ‘밴드웨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의소리> 등 인터넷 언론 5사와 KCTV제주방송은 지난 1월28일 ‘4.13총선 공정보도 협약’을 맺고, 공동 여론조사와 후보 합동토론회 등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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