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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6일 오후 7시 서귀포시 남원읍 포구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고 밝혔다.

고문삼 전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정묘생 전 서귀포여고 총동창회장 찬조연설에 이어 연단에 오른 강 후보는 “남원은 제주 감귤생산량의 24%를 차지하는 주산지다. 생명산업인 감귤 값이 하락해 농가들 속이 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품종 육성 등 감귤 정책이 미흡했고, 유통혁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감귤자조금 2000억원을 조성하겠다”며 “또 이상 기후 등에도 농민들이 감귤 재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유통 단계를 축소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생산자 이익 중심 유통혁신, 가공용 감귤 수매 확대 등 감귤 혁신을 이루겠다”며 “향토 자원을 이용한 관광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남원을 6차 산업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을 최소화하고, 인근 주민들의 이익과 실질적 보상 마련을 위한 제2공항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제2공항은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도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산남·북 균형 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2공항 관련 충분한 보상과 특별법 제정으로 국가지원 특별대책을 강구하겠다. 주민들의 화합과 상생 속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 제2공항 피해지역이 아니라 수혜지역, 수혜지역을 넘어 특혜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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