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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호.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2연패 탈출을 위해 최근 영입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근호를 대기시켜 놓았다.

제주Utd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4R 수원과의 홈경기에 이근호를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제주Utd는 개막전에서 인천에 3:1로 이겼지만, 광주와 전북에 연패를 당해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Utd는 최근 3경기 동안 4골을 기록했다. 이중 3골은 정운, 권한진, 이광선 등 수비수들이 넣었다. 사실상 공격진의 골 가뭄 상태다.

조성환 제주Utd 감독은 수원전에 이근호를 출전시켜 공격진의 활로를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아직 선발 출전이 될지, 교체 출전이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조 감독은 “이근호가 성실하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몸 상태도 좋아졌다. 수원전에서 첫 선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언제나 준비하고 있다. 팀이 연패에 빠진 만큼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 선발·교체 출전을 가리지 않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Utd는 이날 경기가 끝나고 이근호 친필 사인볼을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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