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석 "12년 허송세월"vs 강창일 "대한민국 1등 국회의원"
양치석 "12년 허송세월"vs 강창일 "대한민국 1등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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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 제주甲]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 vs 고향 한경에서 집중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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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치석-강창일 후보. ⓒ제주의소리
재산신고 누락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수세에 몰렸던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를 직접 겨냥하며 "지난 12년 허송세월을 보냈다"고 공세로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힘있는 다선 중진의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고향 한경에서 압도적 지지를 당부했다.

◇ 양치석 "야당 국회의원 공약 지켜진 게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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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치석 후보. ⓒ제주의소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7일 오후 7시 제주시 갑 최대 표밭인 제주시 연동 우리마트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날 집중유세에는 연동이 지역구인 고충홍·하민철 도의원과 고태민·김동욱·김황국·이기붕·유진의 도의원이 힘을 보탰다.

찬조연설을 한 하민철 의원은 "10년 전 도의원에 처음 당선된 후 양 후보를 알고 지냈다"며 "양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자 강창일 후보 측에서 네거티브를 하는 것이며, 재산신고 누락은 캠프 관계자의 단순 실수 일 뿐"이라고 엄호했다.

그동안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에게 직접적인 비판을 삼갔던 양 후보는 이날 적극적인 공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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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치석 후보가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주의소리
양 후보는 "제주는 변해야 한다. 그런데 야당 국회의원은 12년간 허송세월을 보냈다. 고향인 제주를 챙기지도 않았다"며 "지난 18대, 19대 총선 공약을 보니 야당 국회의원의 공약 중 지켜진 것은 거의 없다”고 강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중앙에서 정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주 현장을 자주 찾아야 하는 거 아니냐"며 "제주 제2공항, 신항만 건설, 제주특별자치도 제도 개선 등이 낮잠자고 있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지역공약으로 양 후보는 “제주시 연동을 위해 현 공항을 제주 중심 공항으로 개발하겠다. 기존 공항을 발전시켜야 한다. 자칫하면 헌 아파트 취급을 당할 수 있다”며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제2공항 건설 장기계획에도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제주공항 주변 도로를 새롭게 뚫어 신제주 일대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 또 제방사를 이전해 생태공원을 만들겠다”며 “인구 11만에 달하는 신제주에 문화예술체육공원이 없다. 문화예술복합센터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 강창일 "다선의 힘으로 더 큰 제주...재산누락 의혹제기 가만두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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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일 후보. ⓒ제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7일 고향인 한경면사무소 앞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집중유세에는 한경면이 지역구인 좌남수 도의원과 김태석 도의원이 강 후보를 측면에서 지원했다.

김태석 의원은 "도의원 시절 바라본 양치석 후보는 성실한 공무원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 그의 민낯을 보게됐다”며 “재산누락이 12건으로 불어났다. 재산신고 누락은 범죄다. 그의 범죄행위를 단순히 실수라고 얘기하는 새누리당은 3류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좌남수 의원은 "강창일 후보는 대한민국이 인정한 1등 국회의원이다. 4.3특별법을 비롯해 200개가 넘는 법을 만들었다”며 " 이번에 4선을 만들어주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정치인이 될 것이다. 원내대표가 될 것이고 부의장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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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일 후보가 고향 한경면에서 집중유세 중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주의소리
강창일 후보는 "그동안 강창일이 한 게 뭐 있냐고 얘기를 하신다면 의정보고서를 한 번 꼭 읽어봤으면 한다”며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자신했다.

강 후보는 "내가 당선돼야만 제주도의 명예와 체면을 지킬 수 있다. 다선이 필요하다”며 “국회에서 할 일이 많다. 다선의 힘으로 더 큰 제주를 만들겠다”고 고향 표심을 자극했다.

새누리당이 제기했던 재산누락 의혹과 관련해 "“제가 가진 거라곤 아파트 한 채, 생가, 가족공동묘지가 전부다. 주식이 뭔지도 모른다”며 “아무리 정치판이 더럽다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명예훼손한 것은 끝까지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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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아리 광 2016-04-09 12: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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