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보좌관’ 자처한 김우남, 문대림 "승리 헌신"
‘위성곤 보좌관’ 자처한 김우남, 문대림 "승리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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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생활 속 애환을 해소하는 게 정치’라며 도의원 시절 이어온 서민적 행보를 내세웠다. 지지유세에 나선 이들은 위 후보의 청렴성과 역량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우남 국회의원은 ‘12년 인맥을 모두 다 주겠다’며, 당내 경쟁자였던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기꺼이 뒷받침하겠다’며 위 후보를 적극 지원했다.

8일 오후 7시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열린 위 후보의 거리유세에는 김우남 국회의원,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 현우범 제주도의회 의원, 김경진 전 도의원이 나타나 힘을 보탰다.

김우남 국회의원은 “12년 국회의원 하면서 얻은 인맥과 준비된 자료를 모두 위성곤 후보에게 넘길 것”이라며 “이제 기약없는 정치방학에 들어가지만 여러분이 위성곤 후보의 당선을 이뤄준다면 저는 편안히 방학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문대림 전 의장은 “경선에서 졌지만 안타깝지 않았다. 바로 결과에 승복했다. 왜냐, 바로 상대가 위성곤이기 때문”이라며 “30년 동안 지켜본 위성곤은 열정적이고 깨끗하고 결이 고운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위성곤 후보를 위해 기꺼이 뒷받침하겠다. 김우남 국회의원도 위성곤의 보좌관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위성곤을 국회로 보내 제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8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동사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거리유세.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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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동사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거리유세.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왼쪽)과 김우남 국회의원(오른쪽)이 위 후보와 손을 맞잡고 지지자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 제주의소리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위성곤 후보는 이날 유세장에 동행한 어머니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위 후보는 “어머니는 매일시장에서 장사를 하셨고, 지금도 미장 보조 일을 하고 있다”며 “어머니는 항상 정직해라, 남에게 폐 끼치지 말라고 말씀하셨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권자의 말을 경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구임대아파트에서 할머니가 계단에서 내려온 뒤 올라가기 힘들어 서성이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그래서 3년만에 22억을 들여 엘리베이터를 놔 드렸다. 그제서야 맘이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정치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삶의 애환을 해결하는 게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지론을 폈다.

위 후보는 안창남 도의원과 함께 2012년 9월 ‘제주도 영구임대아파트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를 발의해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엘리베이터 설치를 이뤄낸 이력이 있다. 이를 내세운 것이다.

이날 위 후보는 공약으로 최저가격보장제와 주민우선고용제를 제시했다. 특히 주민우선고용제와 관련해 ‘질 좋은 정규직, 비교적 괜찮은 수준의 보수를 주는 일자리’라는 전제를 달았다.

위 후보는 “우리 캠프엔 사회적명망가, 지역유지, 전현직 도지사가 없다”며 “하지만 상대 캠프는 갖지 못한 시민들의 애정과 열정을 갖고 있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낡은 과거와 서귀포의 미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기로”라며 “권력의 승리가 아니라 시민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위성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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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동사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거리유세.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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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중위 2016-04-10 19: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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