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을 나흘 앞두고 새누리당이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의 재산 관련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새누리당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도민 승리위원회는 9일 논평을 내고 “강창일 후보는 자녀가 1년 사이 어떻게 2억원 상당의 주식을 더 보유하게 됐는지 해명하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강 후보의 자녀가 주당 가격이 130만원에 가까운 대기업 주식을 1년 동안 2억원 가량 추가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서민들이 평생을 모아야 하는 금액인 3억원 상당의 주식을 자녀가 보유하게 됐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강창일 후보의 자녀가 2억원 규모의 현금을 투입해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강 후보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와 성실하게 살아온 제주도 공직자들에 대한 막가파식 의혹 제기를 자제시키고 재산 증식의 경위를 도민들께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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