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추념식 후 8일만에 제주서 조우...4.13총선 최대 분수령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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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주의소리
제주지역 3개 선거구가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11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제주 대회전을 치른다.

4.13 총선 이틀을 앞두고 양당 대표가 지난 3일 4.3추념식에 이어 제주에서 마지막 표밭갈이에 나서는 것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1일 오후 6시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 후보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7시 제주시 을 선거구 부상일 후보, 오후 8시 제주시 갑 양치석 후보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지난 3일 제68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한 후 제주를 떠나면서 도민들을 다시 만나러 오는 일정을 잡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 대표는 3개 선거구를 모두 돌며 새누리당 후보 승리와 집권여당의 제주발전 지원을 직간접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도 김종인 대표 카드로 맞불을 놓는다. 

당초 김종인 대표는 10일 오후 제주를 방문, 제주시청에서 대규모 합동유세를 가질 예정이었다. 예정보다 하루 늦어진 셈이다.

김종인 대표는 11일 오후 7시 도착, 제주시 갑 강창일 후보의 총력 집중유세가 열리는 노형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지원유세를 한다.

이어 오후 8시 이후 제주시 을 오영훈 후보 거리유세에 참석하고, 서귀포에서 1박을 한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서귀포수협 어시장을 돌며 위성곤 후보를 측면에서 지원하고, 9시20분 제주를 떠난다.

선거 막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지원유세가 4.13 총선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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