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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잔 4월2일부터 6일까지 제25회 제주왕벚꽃축제와 연계한 특수목적 상품으로 제주여행을 즐긴 중국 충칭주주족 동호회 회원들. ⓒ제주의소리/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도·관광공사, 남방·내륙지역 여행·언론사 팸투어…특수목적 관광상품 개발 박차

북경과 상해 등 중국 대도시 중심에서 남방·내륙 등 잠재시장의 신규 관광 수요층 확보를 위한 마케팅이 강화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신규시장인 남방, 내륙지역 여행업계 및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제주지역 축제와 이벤트를 연계한 SIT(특수목적관광) 상품 개발 팸투어를 10일부터 시작해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는 최근 중국현지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 마니아층을 겨냥한 것이다. 중국 중서부 내륙지역과 남방지역을 잠재시장으로 타깃 삼아 신규수요층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팸투어에는 시안국려(西安国旅) 중국 내륙지역 대표 아웃바운드 여행사가 참여해 청정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사이클, 도보여행 등 마니아층을 겨냥한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또 광저우일보, 시안완보, 뉴스일일제 등 중국 현지 주력 언론매체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팸투어단은 2박3일 동안 애월 해안도로 사이클 체험 및 용눈이오름 트레킹 등 레저를 테마로 언론홍보 등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제주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봄꽃 테마 지역축제 및 관광자원 현지 홍보강화와 레저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중국 내 동호회 및 개별관광객들을 위한 레저테마 상품 관련 의견을 청취한 뒤 10월에 개최될 ‘국제사이클링페스티벌’, ‘제주올레걷기축제’와 연계한 레저관광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제주만의 경쟁력을 갖춘 도내 지역축제와 제주의 청정자연을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로 실질적인 관광수요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제주에서 개최된 유채꽃걷기대회 및 마라톤 축제와 연계한 상품출시를 통해 총 327명의 레저테마 관광객들을 제주로 유치했다. 특히 제25회 제주왕벚꽃축제와 연계해 4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특수목적 상품으로 중국 충칭주주족 동호회 회원 등 82명을 유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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