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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제주시청 앞에서 부상일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 대표가 부 후보의 등에 업힌 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제주의소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초박빙 지역인 제주를 찾아 막판 대규모 세몰이에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11일 오후 7시20분 제주시청 앞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부상일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은 17대부터 내리 3차례나 제주도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그만큼 저희가 제주도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 같아서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에는 제 얼굴을 봐서라도 꼭 새누리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다행히 2년 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차세대 리더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며 "제주 발전을 위해서는 원희룡 지사 한사람만으론 부족하다. 원 지사와 함께 중앙정부와 소통 창구를 열어야 할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을 뽑을 때가 됐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제주도에는 제가 가장 존경했던 양정규 전 의원이 6선, 현경대 전 의원이 5선 관록으로 박근혜 정부 탄생에 큰 기여를 했다"며 "하지만 17대 이후 새누리당은 완전히 대가 끊겼다. 당에서 제주도를 책임지고 챙길 사람이 없다"고 여당 국회의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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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제주시청 앞에서 부상일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제주의소리
김 대표는 "20대 총선에서도 계속되면 새누리당도 제주도를 위해 일할 꿈을 잃을 수 있다"며 "새누리당은 총선 후보로 100% 국민경선을 통해 제주도민 의사가 반영된 후보를 공천했다. 부상일-강지용-양치석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제주의 힘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부상일 후보에 대해 김 대표는 "부상일 후보는 국민공천제를 통해 제주도민이 공천을 주었다"며 "제주 발전을 시키려면 힘을 모아야 한다. 부상일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제주도 공기가 확 바뀔 것이고, 제주도가 변화될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김 대표는 "부 후보는 38살의 젊은 나이에 제주도당 위원장을 맡아서 제주도 많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2008년부터 국회의원이 되려고 했지만 좌절해 왔다"며 "부 후보가 더욱 더 성숙해서 믿음직한 정치인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믿고 국회에 보내주셔서 제주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부 후보 공약을 보면 지난 10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구나 알 수 있다. 제주도민이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부 후보가 해결할 것"이라며 "제주도를 대표하는 정치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클 덕목을 갖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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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제주시청 앞에서 부상일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제주의소리
김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수 의석을 얻어야만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개혁을 완성할 수 있다"며 "제주도에서 3명 다 국회의원을 만들어준다면 제가 모든 힘을 다해서 제주도 민원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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