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새누리당 이경용 도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11일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유세에서 이 의원이 한 찬조연설을 문제삼았다.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지용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11일 유세에서 (더민주)위성곤 후보를 지칭하며 ‘민주화 운동으로 병역을 거부한 사실을 덮을 수 있습니까’라는 발언으로 위성곤 후보가 병역의무를 거부해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처럼 말했다”고 밝혔다.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이 의원의 이같은 발언이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오늘 검찰에 고발했다”며 “위성곤 후보는 ‘슬관절연골판 수술’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마치 병역거부를 통해 병역의무를 회피한 것처럼 말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죄에 해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