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제주지역본부가 오는 30일 제12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는 30일 오전 10시 제주관광대학교 체육관에서 노동절 기념대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한국노총은 노동시장 양극화와 일방적인 노동시장 구조 개선 등 정권에 대한 투쟁을 결의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기념식에 조합원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표창 수여식도 예정됐다.

한국환경공단노조 제주지부 한부근씨와 한전KPS노조 제주지부 임현인씨가 한국노총 위원장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제주시청미화원노조 송승준씨가 제주도지사 표창, 금융산업노련 제주은행노조 제주시장 표창, 관광서비스노조 하얏트리젠시 제주지부 고완봉씨 서귀포시장 표창, 제주의료원 노조 고수환씨가 한국노총 제주지부 의장 표창을 받는다.

한국노총은 “4.13총선에서 정부와 여당은 국민들에게 심판 받았다. 새누리당은 과반도 미치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노동자 쉬운 해고, 비정규직 양산하는 노동개혁을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서민과 노동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무시하고, 사회 양극화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정부와 여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며 “우리(한국노총)는 노동자 서민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평등복지국가를 건설 책무를 갖고 있다.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노동절은 선배 노동자들이 피와 땀으로 쟁취한 날이기에 그동안의 피로를 풀며, 재충전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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