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팥떡과 팥죽을 잘 만드는 어머니와 사이 좋은 오누이 달명이와 별순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 공연장 상주단체 극단 ‘가람’이 가족국악뮤지컬 ‘팥죽할매와 바보호랑이’를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가람은 오는 14~15일 이틀간 오전 11시, 오후 2시 총 4차례 국악뮤지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가람은 청소년들이 인터넷 신조어 등 불분명한 언어를 사용하면서 부모와 자녀간 대화의 장벽이 높아져 전래동화 가족국악뮤지컬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 음악과 가락의 우수성을 알리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손 잡고 볼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번 뮤지컬은 영화문화예술센터와 가람이 주최하고, 제주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공연 관람 문의는 전화(064-754-5959, 064-722-079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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