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JDC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열한 번째 강의...이문호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제주출신으로 정보통신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국내 대표 공학자 이문호 전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제주 청년들 앞에 선다. 공학자다운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제주문화는 무엇인지 이야기 해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6학년도 1학기 열한 번째 강연이 2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강사로 나서는 이 명예교수는 제주가 낳은 국내 최고의 공학자로 꼽힌다. 1945년생으로 평생 정보통신 분야에 매진하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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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이 이문호 교수. 사진은 2012년 11월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인 미국 MIT 수학과에서 초청받아 강연한 모습. 오른쪽은 MIT Gilbert Strang 교수. 사진 제공= 이문호. ⓒ제주의소리

특히 그가 2000년 세계 최초로 발견한 ‘Jacket(2000) 행렬’은 이동통신 직교 코드, 양자, 암부호에 응용되면서 정보통신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넓힌 이론으로 평가 받는다.

Jacket행렬은 이동통신 첨단 기술인 가변확산부호 및 MIMO(다중입출력기술), Low Density Code(저밀도코드)로도 개발되면서 현대자동차, SK텔레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 제공되기도 했다.

Jacket행렬은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하는 ‘국가연구개발 100대 우수성과’로도 선정되면서, 이 명예교수는 국내 정보통신 분야 대표 공학자로 인정 받는다.

그는 이번 강의에서 ‘상극(相剋)과 상생(相生)-제주 문화의 뿌리를 찾다’라는 주제로 제주문화가 가진 매력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공학자가 바라보는 정낭 등 제주문화와 제주의 자원은 과연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이날 강의를 통해 들려준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열리며, 수강생 뿐 아니라 타 대학 학생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페이스북(facebook.com/JDCAcademy)에 강연일정과 강사소개, 그리고 강연내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안드로이드는 ‘팟빵’에서, 아이폰은 아이튠즈에서 ‘제주의소리’ 혹은 ‘대학생 아카데미’를 입력하면 팟캐스트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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