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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는 6월11~12일 이틀간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산업노동센터에서 개최되는 여름등산박람회에 참가, SIT(특수목적관광)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라산과 오름, 트레일 등의 콘텐츠를 활용한 제주 홍보에 나선다. ⓒ제주의소리
제주도·관광공사 11~12일 일본 여름등산박람회 참가…한라산, 올레·둘레길 등 홍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일본 나고야에서 등산·트래킹 등 SIT(특수목적관광)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라산과 오름, 트레일 등의 콘텐츠를 활용한 제주 홍보에 나선다.

제주관광공사는 6월11~12일 이틀간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산업노동센터에서 개최되는 여름등산박람회에 참가한다. 일본에서는 ‘산의 날’(8월11일)이 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등산, 트레킹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간파, 한라산, 오름, 올레, 지오트레일, 한라산 둘레길 콘텐츠를 활용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13일부터 19일까지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 공동으로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 코리아플라자에서 ‘제주 간세라운지 in Nagoya’를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의 코리아플라자를 활용해 1주일간 개최하는 제주 트레일 콘텐츠 홍보 이벤트로, 제주올레 뿐만 아니라 지오트레일, 한라산둘레길에 대한 설명회와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여성으로서 세계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 등반에 성공한 유명 등산가인 타베이 준코 씨를 초청해 토크쇼를 개최, 제주의 한라산과 올레길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타베이 준코 씨는 지난해 9월 올레길 및 식도락 관련 취재를 위해 제주를 방문한 바 있고, 한라산 등반과 둘레길 트레킹 등 제주관광 경험이 풍부해 이번 토크쇼를 통해 많은 일본인 여성들의 제주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저녁에는 일본에서 싱어 송 하이커로 불릴 정도로 가수 겸 등산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카가야 하츠미의 미니라이브공연과 토크쇼를 통해 한라산과 제주 음식을 소개한다.

카가야 하츠미는 작년 9월 일본 토치기TV의 등산전문 프로그램인 ‘산오두막에 가자!’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제주를 찾은 바 있다.

이 밖에도 ‘간세라운지 in Nagoya’ 기간 중 ‘제주-나고야 전통모직 간세인형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고야 전통모직과 제주의 전통모직인 갈옷소재를 활용한 간세인형 만들기 체험으로 나고야-제주 문화교류의 의미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한라산을 활용한 제주홍보를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앞으로 특수목적 관광 방문수요가 제주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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