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선거구(삼양.아라.봉개동)에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하는 안창남 후보가 제주시 농업기술센터를 동부지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안창남 예비후보는 14일 '정책브리핑' 자료를 내고 "제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협소한 공간과 부족한 인력으로 농업인의 기술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위치도 서부에 치우쳐 있어 동부지역 농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계속적인 경기침체와 농가소득의 감소 및 급격한 농업환경 변화는 제주경제의 근간인 농촌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도·재정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농업기술센터를 통한 고품질 고소득 작물의 기술습득과 직불제 도입, 유통구조개선 및 면세유의 지원확대를 토해 농민의 실질소득을 높여야 한다"며 "아울러 농촌지역 생활개선 사업을 실시해 농촌생활의 삶의 질을 높여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우수지식과 경영능력을 두루 갖춘 농업인을 육성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그 성공은 협소한 공간과 부족한 인력의 기술센터의 이전과 지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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