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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한 제주 유나이티드가 리그 선두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제주Utd는 14일 현재 13경기를 치러 7승 2무 4패(승점 23점)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선두 전북과의 승점차는 4점, 2위 서울에는 3점 뒤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제주Utd는 15골을 몰아 넣으면서 4승 1패로 리그 1위와 격차를 크게 줄였다.

지난 6일 수년간 이어진 서울 원정 징크스를 탈출하고, 11일 광주까지 3-2로 제압하면서 리드 선두권으로 치고 오른 제주Utd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 상무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4R 경기를 갖는다.

제주Utd는 이날 상주를 잡고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올 시즌 제주Utd는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29득점, 22도움, 208개 슈팅로 3개 부분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광주와의 경기에서 꾸준히 골을 성공시켜 2경기 연속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권순형의 활약이 기대된다.

약점으로 꼽히는 수비도 안정감을 찾고 있다. 수비수 배재우가 이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왼쪽 수비수 정운이 경고 누적으로 인한 징계에서 풀려났다.

제주Utd는 상주전을 대비해 김호남과 김상원을 사이드백으로 기용하는 스리백 전술도 고려하고 있다.   

조성환 제주Utd 감독은 “연패를 줄이고, 연승을 하는 것이 강팀이다. 상주전이 제주Utd가 강팀에 속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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